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울산 넘어 전국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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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울산 넘어 전국화 경향
  • 김상록
  • 승인 2021.05.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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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기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가 울산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영국 변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인도발 입국자 증가에 따라 인도 변이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8일 0시 기준으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인도에서 유래한 이른바 '주요 변이' 4종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국내 사례는 총 113명이다. 이 중 영국발 변이 904명, 남아공 변이 111명, 인도 변이 87명, 브라질 변이 11명으로 확인됐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그동안 울산 지역의 영국 변이 분석률이나 발견율이 높은 상황이었는데 (최근에는 다른 곳에서도) 지역적으로,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에서는 성남이나 광주, 호남권에서는 광주와 완주, 충청권에서는 청주, 경북에서는 경주나 상주 등에서 영국 변이 사례가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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