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 한우 판매
가치소비 확산으로 동물복지 정육 수요 확대
가치소비 확산으로 동물복지 정육 수요 확대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8개 점포 식품관에서 ‘국내 1호 동물복지 인증 한우’를 유통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한우는 국내 첫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으로 인증받은 만희농장(전라남도 해남군 소재)에서 키운 한우로 유기농 사료만 먹여 일반 한우보다 육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 등급 기준 등심·채끝(100g) 3만 600원, 안심(100g) 3만 1100원 등이며, 기존 한우와 비교해 30~40% 높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친환경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단순한 유기농을 넘어 사육 환경까지 철저하게 따지는 고객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도는 동물이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면서 살도록 관리하는 축산농장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012년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인증을 받은 300여 농가 가운데 한우농장은 만희농장이 처음이다.
사진=현대백화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