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시진핑 방한, 코로나 안정되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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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시진핑 방한, 코로나 안정되면 추진"
  • 김상록
  • 승인 2021.05.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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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코로나가 안정되는 대로 추진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물음에 "시진핑 주석의 방한 또는 정상간 회동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시기 등은 정해져 있지 않다"면서도 "계속 협의해나가며 정상 간의 만남은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후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한중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계속하고 있고 양국 간에 차이가 없다"며 "여러 문제를 중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미정상회담 결과 중 전시작전권 회수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못해 아쉽다는 민주당 송영길·정의당 여영국 대표의 지적에 "그런 아쉬움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귀속책임이 우리에게도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한미연합 군사훈련 규모 축소 여부를 놓고 여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권한대행의 의견이 엇갈리자 "그 부분은 미국과 협의를 하면서 연합훈련의 규모라든지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백신과 관련해서는 접종 속도를 높이는 게 당면 과제라며 국회도 함께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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