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 대세… LG디스플레이, 연 800만대 목표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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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 대세… LG디스플레이, 연 800만대 목표 자신감
  • 이인상
  • 승인 2021.05.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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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OLED TV 출하량 120만대… 전년比 90% 증가
OLED 패널 '독점 공급' LG디스플레이 목표 상향 조준

코로나19 여파로 오히려 TV 수요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OLED TV는 올 들어 두 배 성장하면서 대형 OLED 패널을 단독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전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5122만5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이 중 프리미엄 모델로 구분되는 OLED TV 출하량은 1분기 출하량 전망치보다 초과하며,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분기 100만대 시대를 이어갔다.

OLED TV 시장 규모는 올 1분기 119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0.6% 늘었다. OLED TV를 선도하고 있는 LG전자가 79만200대를 출하하며 전체 OLED TV의 66.3%를 차지했다. LG전자는 OLED TV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을 15% 이상 늘렸다. 대수 기준 점유율은 14.2%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렇게 OLED TV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현재 대형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광저우 OLED 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올해 OLED TV 패널 판매량 목표를 전년보다 두 배가량 많은 800만대 수준으로 책정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연간 800만대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LG디스플레이(광저우 공장)

이인상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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