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된 남양유업이 28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13만1000원(29.84%) 급등한 5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57만원을 넘은 건 2019년 7월 9일(57만2000원) 이후 처음이다.
남양유업과 한앤컴퍼니는 27일 홍원식 전 회장(51.68%)을 비롯한 오너 일가 지분 전체(53.08%)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가는 3107억원이다.
남양유업은 경영환경 악화와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저감 효과 논란 등 잇단 구설에 오르내리면서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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