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측이다" VS "조심성 없다"…GS25, 한달 만에 또 '남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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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측이다" VS "조심성 없다"…GS25, 한달 만에 또 '남혐' 의혹
  • 김상록
  • 승인 2021.05.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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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가 또 다시 남성 혐오 및 비하 표현을 홍보물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프엠코리아에는 GS25의 할인 행사 포스터 'GS PRIME WEEK'에 남성 혐오 표현이 들어간 것 같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누리꾼은 WEE와 K 사이에 웃고 있는 듯한 표정의 이미지가 들어간 것에 의문을 나타냈다. 'WEE'는 크기가 아주 작은 뜻이며 'K'는 한국을 뜻하는데 이는 '한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

문구 밑 가운데에는 땅콩과 소세지 상품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결국 한국 남성의 성기가 소세지만큼 작다는 것을 은연 중에 드러냈다는 것이다.

이 네티즌은 과거에 공개했던 'GS PRIME WEEK' 관련 포스터에는 이 같은 내용이 없었다며 의도한 게 아니냐는 주장을 펼쳤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저렇게까지 역는 건 조금 억지 같다"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반면 "의도가 그렇지 않더라도 지금 논란이 있는데 굳이 저렇게 만들필요가 있나 싶다"라며 GS25의 대응이 꼼꼼하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다.

GS25는 이달 초 캠핑 상품 이벤트 포스터에 남성 혐오 표현을 썼다는 논란이 일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에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은 가맹점주들에게 보낸 사과문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저를 포함한 관련자 모두 철저한 경위를 조사하고 사규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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