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민, 與 양이원영 방문에 분노 "화력발전소 공사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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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민, 與 양이원영 방문에 분노 "화력발전소 공사 재개해야"
  • 김상록
  • 승인 2021.05.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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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방해변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양이원영의원과 대치하는 시민들. 상맹방1리현안대책위원회 제공
맹방해변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양이원영의원과 대치하는 시민들. 상맹방1리현안대책위원회 제공

삼척화력발전소 항만공사 중지가 7개월을 넘어가면서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8일 삼척화력 건설현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김정호 의원은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삼척시민들은 양 의원의 공사재개 발목잡기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대규모 항의 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양 의원의 방문의도가 공사 재개에 대한 또 다른 꼬투리 잡기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양이원영의원은 맹방해변 방문, 근덕면사무소 주민토론회, 삼척시청 간담회 등 준비된 일정을 마치지 못하고 삼척을 떠났다.

삼척화력발전소 건설현장 입구에서 양이원영의원 일행의 진입을 저지하는 시민들. 외식업중앙회 삼척시지부 제공
삼척화력발전소 건설현장 입구에서 양이원영의원 일행의 진입을 저지하는 시민들. 외식업중앙회 삼척시지부 제공

집회를 주관한 김진석 위원장(상맹방1리현안대책위원회)은 "삼척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었다면 양 의원을 비롯한 산업부와, 원주환경청은 즉각 공사를 재개해야한다"며 "지난 7개월 동안 삼척시민이 입은 피해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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