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서울세관장, 면세점 CEO와 간담회…'비욘드 코로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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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세관장, 면세점 CEO와 간담회…'비욘드 코로나' 대비
  • 김상록
  • 승인 2021.06.0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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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세관장(왼쪽에서 5번째)과 서울지역 시내 면세점 CEO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면세산업 활성화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관세청 제공
김광호 서울세관장(왼쪽 5번째)이 면세점 CEO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면세산업 활성화를 논의했다. 사진 관세청.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이 2일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시내면세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면세산업 활성화 방향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민관협력 방안,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이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롯데면세점, 호텔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HDC신라면세점, 동화면세점이 참석했다. 각 면세점 대표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줄어든 관광객 문제 등 경영애로를 호소했다. 아울러 재고상품 수입통관 상시 허용 등을 건의했다.

김 세관장은 "코로나19 이후 면세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면세점 유휴공간을 내수통관 판매장소 및 라이브 커머스 방송 장소로 용도변경 허용 등을 지원해 왔다"며 "업계가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도 세관이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사항은 검토 후 신속히 조치하고, 법령 개정 및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본청과 협의 하는 등 애로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면세품 불법유출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서는 "면세점의 법규준수를 위한 각별한 노력과 보세화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세관은 "앞으로도 세관과 면세업계 간 소통창구를 통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면세업계가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5574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약 58% 증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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