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교사 학생에 존칭 사용 캠페인 논란되자 "강요 아냐…일부 언론사 의도적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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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사 학생에 존칭 사용 캠페인 논란되자 "강요 아냐…일부 언론사 의도적 왜곡"
  • 김상록
  • 승인 2021.06.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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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교조 홈페이지 캡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교사가 학생을 부를 때 '00님', '00씨' 등의 존칭을 사용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을 펼쳤다가 논란이 되자 강요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전교조는 16일 "이 캠페인은 전교조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하나의 행동을 함께 실천해볼 것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천을 강요하거나 제도화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사람은 아랫사람이 아니다' 캠페인은 나이가 관계의 위아래를 나누는 기준이 될 수 없음을 기억하고 어린 사람을 하대하지 않도록 약속하고 실천하자는 것"이라며 "이는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의 캠페인을 이어받아 진행한 것으로 ‘학교’라는 공간을 특정한 제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일부 언론사의 기사에서는 전교조가 캠페인을 통해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00님, 00씨로 부르자고 제안한 것처럼 표현하며 호칭에 논란을 불러 일으킨다고 하였다. 이는 캠페인 내용을 잘못 이해하였거나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이라고 했다.

또 "널리 진행되는 캠페인을 전교조에서 진행한다고 해서 곡해하여 표현하는 것은 언론사의 윤리적 책임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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