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범석 의장이 글로벌 경영에 전념하기 위해 국내 이사회 의장과 등기이사에서 사임했다.
쿠팡은 지난 11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직에 강한승 대표를, 전준희 개발총괄 부사장과 유인종 안전관리 부사장을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전 부사장은 쿠팡의 핵심 경쟁력인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유 부사장은 쿠팡케어로 대표되는 근로자 안전 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근 일본 진출을 진두지휘한 김범석 의장은 뉴욕 상장 법인인 쿠팡Inc.의 CEO 및 이사회 의장직에 전념하며 글로벌 확장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강한승 신임 이사회 의장은 “쿠팡은 지난 10년 동안 로켓배송, 새벽배송 등 기존에 없던 혁신적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쿠팡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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