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집회 참여 택배노조원 2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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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집회 참여 택배노조원 2명 코로나 확진
  • 김상록
  • 승인 2021.06.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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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택배 노조 파업 집회에 참가한 노조원 2명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1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열린 여의도 상경 집회 참가자 중 택배노조 우체국본부 조합원 2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산하기관인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이번 집회와 파업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후 검사를 받은 이들 중 2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물류지원단에 알렸다.

노조는 "집회 참가자 전원에 대해 이동 전 명단 작성, 발열 체크, 손소독을 진행했고 고열 증세를 보이는 조합원이 있는 지회는 미참석 통보를 했다"며 "집회 직후 참가자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지침으로 결정했으며 현재 진행 중"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감염병예방법 제49조(감염병 예방 조치)에 따라 집회 금지 행정명령 조치를 했음에도 노조가 집회를 이어가자 16일 노조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번 집회를 미신고 불법 집회로 보고 감염병예방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관련자 수사에 나섰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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