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농산물 품종개발과 판매 나선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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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농산물 품종개발과 판매 나선 '현대백화점'
  • 박주범
  • 승인 2021.06.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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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품종 확대 위해 농촌진흥청과 제휴
마늘·옥수수 등 연내 20여 종 선보일 예정

현대백화점이 농촌진흥청과 손잡고 마늘, 옥수수, 고구마 등 국산 농산품 판로와 종자 개발 등을 육성하는 'H-시드뱅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위해 올해 국산 농산물 매출을 지난 해 두 배인 100억 원으로 목표로 세웠다.

이번 프로젝트는 9개 도의 농업기술원에서 개발, 개량한 국산 품종 농산물 중 우수 상품을 개발부터 판매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산과 달리 국산 품종은 로열티를 지급할 필요가 없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나, 판로가 없으면 무용지물이 되곤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마늘·옥수수·고구마·양파의 경우 외국산 품종이 70%가량”이라며 “고품질의 국산 품종 농산물을 발굴해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농산물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선 국산 품종을 도입한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물량 전량을 매입해 전국 식품관과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전남 해남 단영 마늘, 제주 애플멜론, 옥수수 황금맛찰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현대백화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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