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델타 변이' 증시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진단키트 관련주 '웃고' 항공·여행주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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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델타 변이' 증시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진단키트 관련주 '웃고' 항공·여행주 '울고'
  • 민병권
  • 승인 2021.06.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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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국 전세계 80여 개국으로 확산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증시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백신 접종 증가와 비격리 여행권역(트래블버블) 확대 등으로 급상승한 항공·여행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진단키트 관련주는 다시 주목받고 있는 양상이다. 

증시 분석 전문가에 따르면, 경제 재개가 기대됐던 업종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반영해 상승을 거듭했으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 위기 의식이 다시 생기자 동반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 대표적 수혜주들 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최근 영국에선 80%가 넘는 성인 접종률로 확진자 수가 1000명대까지 줄었으나 최근 7일간 신규 확진자는 다시 1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이에따라 국가 간 봉쇄 해제일은 약 한 달 연기됐다. 

유럽 각 국가들을 포함해 델타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한 입국 제한 조치가 다시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델타 변이의 코로나 재확산 촉발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글로벌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여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증가한다면 진단키트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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