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핸들 떨림 의혹…네티즌 "현대차 이런거 모르고 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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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핸들 떨림 의혹…네티즌 "현대차 이런거 모르고 샀나"
  • 김상록
  • 승인 2021.06.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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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처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V80 차량의 핸들이 떨리고, 트렁크 마감재가 벌어지는 등 여러 결함이 발생한다는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제네시스 GV80은 6천만원이 넘으며 지난 한 달간, 1500대가 팔렸다.

22일 KBS에 따르면 지난해 제네시스 GV80 2.5 터보 모델을 구매한 차주는 몇 주 지나지 않아 핸들이 심하게 떨리는 걸 확인했다.

차주는 KBS에 "디젤도 아닌 가솔린차에서 이렇게 심한 진동이 특정 영역대에서 발생한다는 건 정상이 아니다. 현대 쪽에서는 정상이라고만 말을 하니까 답답하다"고 말했다.

G80에서는 트렁크 마감재가 심하게 벌어지는 현상도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KBS는 차주들이 고무망치로 트렁크를 두들기거나 발로 차서 고쳐 타고 있다고 했다.

G80 차주는 KBS에 "직접 해보니까 10초 만에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인데 그동안 왜 안 된다고 잡아뗐던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현대차에 조롱과 비난 섞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포털사이트에 "흉기(현기차에서 결함이 많이 발생한다며 비하하는 말)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것", "이러니 현기차를 타고 싶겠나", "계속 사주니 저 모양이다. 불매해야한다", "수출용 차는 멀쩡할거다", "역시 안전 무시 자동차"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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