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유통가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식음료업계는 이들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하는 추세다. 특히 새로운 재미에 관심이 많은 이 세대들을 위해 게임대회를 열기도 하고 캐릭터를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하는 등 식품가는 게임 끌어들이기에 한창이다.
굽네치킨은 게임과 피자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굽네피자배 카론컵 플랫폼 대전'을 지난 5월 개최했다. 이 대전은 팀 아프리카 TV와 팀 트위치가 리그 오브 렌전드 5대5 대결을 편친 대회다.
굽네 페퍼로니 찹찹 피자 출시를 기념해 열린 대회는 10명의 유명 인터넷 방송인들이 참여했다. 생방송 시 동시 시청자수는 18만6000여 명을 기록했으며, 해당 피자는 45%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팀 스위치가 최종 우승해 상금 10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마트24는 최근 컴투스 프로야구2021와 함께 '컴프야2021 삼각김밥' 5종을 출시했다. 이 김밥에는 게임 아이템이 랜덤으로 제공된다. 투머치매콤비빔참치삼각김밥, 투머치비빔참치마요삼각김밥, 더빅불고기전주비빔삼각김밥, 더빅스팸김치볶음삼각김밥, 더빅참치마요삼각김밥 등으로 구성됐다.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은 빙그레와 손잡고 '쿠키런: 킹덤 X 밀크타임 에디션'을 선보였다. 딸기와 초코타임 2종으로 구성됐다. 패키지도 다양화했다. 200ml 딸기타임, 초코타임에는 각각 딸기맛 쿠키와 용감한 쿠키가 등장하며, 500ml에는 각각 딸기크레페맛 쿠키와 퓨어바닐라 쿠키가 디자인에 등장한다.
사진=굽네치킨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