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시간 음란물 검색 차단 '엑스아이 2.0' 적용...99.5% 필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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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시간 음란물 검색 차단 '엑스아이 2.0' 적용...99.5% 필터링
  • 민병권
  • 승인 2021.06.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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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터넷에 업로드되는 음란물을 99.5% 검색 차단할 수 있는 엑스아이(X-eye) 2.0을 7월부터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엑스아이 2.0은 네이버에 등록되는 음란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검색 노출을 막아주는 시스템이다. 네이버는 2017년 처음으로 엑스아이를 선보인 후 업그레이드된 2.0 시스템을 7월부터 적용한다. 

7월에 적용되는 AI 필터링 시스템은 약 400만장의 이미지를 형태별로 학습한 인공지능이 유해한 사진과 음란물을 차단한다. 기존 정상과 음란으로만 구분되던 이미지와 동영상들이 새로운 인공지능 시스템에서는 정상·음란·성인·선정 4가지 등급으로 분류 체계가 세분화 된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건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네이버는 음란물, 성인물은 물론 불법촬영물, 혐오 등 사회적 변화에 맞춰 다양한유해 콘텐츠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며 "추후 엑스아이의 오픈 API 기술을 공개해 아직 기술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사업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네이버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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