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선상 카페 빌려 300여 명 술판, 상당수 줄행랑...어디로 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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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선상 카페 빌려 300여 명 술판, 상당수 줄행랑...어디로 간 걸까요?
  • 민병권
  • 승인 2021.06.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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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변 선상 카페를 빌려 무더기 술판을 벌인 300여 명에 대해 강남경찰서와 강남구청 직원들이 단속에 나섰다.

강남경찰서는 한강변 선상 카페에서 수백 명이 모여 술을 마시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지자체 공무원들과 현장 단속을 했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300여 명의 손님들은 술과 음식 등을 섭취하고 있었고 단속이 시작되자 상당수가 도주해 명단 확보는 100여 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DB

강남구청 관계자는 "손님과 직원 등의 명단을 파악해 과태료 부과나 경찰 고발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7월부터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사적 모임과 관련한 방역수칙이 완화된다. 하지만 새롭게 나타난 델타 변이 확산과 생활 속 소규모 집단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느슨해져 버린 코로나 방역 긴장감은 언제라도 악순환의 빗장을 열 수 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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