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문가 "서울 3단계 격상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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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문가 "서울 3단계 격상 고려해야"
  • 김상록
  • 승인 2021.06.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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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클립아트코리아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가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것과 관련해 서울은 3단계 격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은 확진자가 300명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단계를 일시적으로라도 격상해서 3단계로 시작하는 방법도 고려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00명까지 육박한 것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다는 발표가 있고 나면 그때부터 확진자가 늘어나는 게 작년에도 계속 있었다. 작년 3차 유행이 그런 패턴으로 늘어나다 접어들었다"고 했다.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94명 발생했다. 전날(559명)보다 199명 늘어났다. 794명은 지난 4월 23일(797명) 이후 최다 발생 기록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확진자 증가세에 대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한편, 정부는 7월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새 거리두기 단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첫 2주간(7.1∼14) 6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고 이후 8명으로 확대된다. 충남(인원제한 없음)과 제주(6명까지)를 제외한 비수도권에서는 첫 2주간은 8명까지만 허용되고 그 이후로는 인원 제한이 폐지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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