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복지장관 “코로나19 상황 엄중"...상황 악화 시 신속한 거리두기 조정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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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복지장관 “코로나19 상황 엄중"...상황 악화 시 신속한 거리두기 조정 염두
  • 민병권
  • 승인 2021.06.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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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은 지자체와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성에 기반해 일상과 방역을 조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30일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권 1차장은 “내일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이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어 권 1차장은 "완화된 거리두기는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질 때 유지될 수 있다”면서 “확진자 규모가 증가해 단계 상향 기준을 충족할 경우에는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서 신속하게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권 1차장은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700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권 1차장은 수도권 방역상황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20-30대 몰리는 홍대 거리등 젊은 층에서 확진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지난 한 주간 수도권 20대 확진자는 500명을 넘어섰다. 

권 1차장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고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특히 수도권 지역은 확진자가 증가하는 엄중한 상황으로, 직장이나 사업장 등에서는 당분간 회식이나 모임을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사진=보건복지부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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