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ESG 경영 선포...미래형 기업으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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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ESG 경영 선포...미래형 기업으로 발돋움
  • 황찬교
  • 승인 2021.07.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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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포한다.

신동빈 회장은 1일 사장단 회의를 열어 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새 브랜드 슬로건인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 송용덕 ·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4개 부문 BU(Business Unit)장, 각 사 대표이사 및 임원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의 주 내용은 상반기 경영실적 리뷰 및 주요 현안, 하반기 경제전망 및 경영환경 분석, 각 BU별 사업전력 등으로 이뤄지고 신동빈 회장의 당부 메시지로 마무리 된다.

또 이날 'ESG 경영 선포식'에서 롯데는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상장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구성 추진, 최고경영자(CEO) 평가 시 ESG 관리 성과 반영 등의 의지를 담는다.

롯데는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탄소배출 감축 및 친환경 기여 목표를 10년 단위로 설정해 단기적으로는 공정 효율화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 및 친환경 사업을 통해 완전한 탄소 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사 CEO 평가에 ESG 경영 성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ESG경영 전담 조직도 구성해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롯데는 새 브랜드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New Today, Better Tomorrow)'도 발표한다. 슬로건에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이 표명이다.

나아가 각 사에 안전 관리, 컴플라이언스 등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대비도 촉구한다. 안전관리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격상하고, 안전관리시스템 및 매뉴얼 등을 고도화해 사업장의 위험요소를 진단, 파트너사의 안전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사진=롯데지주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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