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대본 '신규확진자 800명대 초반' 170여일 만에 최대치...델타 변이 확산 우려 [코로나19,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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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대본 '신규확진자 800명대 초반' 170여일 만에 최대치...델타 변이 확산 우려 [코로나19, 2일]
  • 민병권
  • 승인 2021.07.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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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장관)이 델타 변이 확산을 두고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전 2차장은 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확진자 수는 800명대 초반으로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70여일 만에 최대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식당과 학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확대 등의 여파로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전체 발생의 80%를 넘는 상황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근 국민들의 외부활동 증가 추세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 사례도 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고위험 시설군에 대한 특별 점검과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한 전문 역학조사관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학원·교습소 등 7개 분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선 정부합동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현재 백신 접종 완료자는 1일 기준 515만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10% 가량이 2차 접종을 마쳤다.

내일(3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전 2차장은 ""감염확산의 갈림길에 선 엄중한 상황에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방역수칙 위반을 포함해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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