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팬 갤러리, 권민아 폭로 반박…권민아 "미치도록 억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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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팬 갤러리, 권민아 폭로 반박…권민아 "미치도록 억울해"
  • 김상록
  • 승인 2021.07.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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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OA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AOA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AOA의 팬덤이 권민아의 왕따 피해 폭로를 반박했다. 권민아는 "미치도록 억울하다"며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강조했다.

앞서 '디시인사이드 AOA갤러리'는 3일 성명문을 통해 '지민이 강제로 아버지 병문안 가는 것을 막고 임종을 못 지키게 했다'는 권민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갤러리는 "권민아는 2021년 3월 7일 라이브 방송에서 아버지의 임종을 지켰다는 발언과, 매니저가 드라마 촬영 후 병원 5분 거리였던 본가까지 데려다줬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스케줄을 소화하는데 방해될까 봐 본인 스스로가 병문안을 가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이 결정엔 지민을 포함한 어느 누구의 강요도 있지 않았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이어 "권민아는 AOA 활동이 즐거웠고 다른 멤버들과의 사이는 좋았다고 (왕따) 폭로 초반까지도 인스타를 통해 여러 차례 언급했다"며 "폭로 불과 6일 전, 멤버 혜정과 부산 여행을 했으며 폭로 2주 전에도, 악플로 힘들어하는 민아에게 멤버 찬미가 위로의 댓글을 달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폭로 후 멤버들이 찾아간 날부터 멤버들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방관자라고 비난하기 시작했다. 10년 동안의 활동 기간이 아닌 폭로 이후 멤버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권민아 본인이 왕따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 무분별한 기사와 댓글들을 통해 왕따 사건으로 변질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러리는 또 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향해 'AOA에 대한 음해와 허위 사실이 유포되는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해달라', '각종 루머에 대한 사실 정정을 공식 입장으로 표명', 'AOA 멤버들의 향후 거취 및 활동에 대해 팬들이 알 수 있게 분명한 입장 표명' 등을 요구했다.

AOA 갤러리가 입장을 밝히자 권민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른걸 떠나 신지민(AOA 지민) 사건은 제가 정말 정말 미치도록 억울하다"며 "저 말고도 피해자가 더 있고 그 사람이 저한테 어떻게 대했는지에 대해서 좀 더 기억을 되살려서 다시 설명해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피해자가 말이 많다고해서 가해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사건중에 제 잘못이 있는 점은 진심으로 인정하고 고개숙여서 이야기 하겠다"면서도 "신지민에게는 사과할 것이 없다. 저 또한 사과 제대로 못 받았고 그 사람 때문에 저를 포함한 가족들도 그 외에도 피해자가 여럿인데 떳떳하다"고 지적했다.

권민아는 "신지민에게 10년 당하고 느낀것은 억울하게 당하고만 있지말자 마음먹고 그 후에 모든걸 솔직하게 말해왔고, 유별난 점들 참 많았다. 이번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모든걸 이야기 하겠다"며 "믿거나 말거나는 자유지만, 제 말이 허위사실이라고 확신하시는 분들께서는 고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권민아는 최근 한 남성과의 교제가 알려지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권민아가 이 남성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고도 만났다는 것이다. 이에 권민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A 씨는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로 이별을 통보했고 확실하게 이별 후 민아와 연애를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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