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델타변이 100명 중 7명 내외, 빠르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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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델타변이 100명 중 7명 내외, 빠르게 증가"
  • 김상록
  • 승인 2021.07.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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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 겸 중수본 전략반장이 5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비중은 100명으로 예를 들면 7명 정도 내외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표본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딱 정확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국내 환자가 예를 들면 100명 발생한다 그러면 델타 변이는 지금 약 7명 정도 내외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한 15% 정도 표본으로 잡고 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 부분들을 늘릴 예정으로 수도권의 경우는 한 25%까지 앞으로 분석을 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델타 변이가 우세적으로 가고 있지는 않지만 증가 속도 면에서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개월 전에는 전체 1%도 안 나오고 있던 델타 변이였기 때문에 지금 7%까지 성장하는 걸 보고 있으면 이 변이 바이러스가 알파나 다른 변이에 비해서 조금씩 빠르게 감염되고 있다고 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손 반장은 현재 확진자 상황에 대해 "일단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보고 있다"며 "지난주의 경우 하루 평균 환자가 국내 환자 기준으로 한 655명 발생했는데 이 수치가 직전 주에 비해서는 33% 정도 증가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60세 이상은 오히려 환자가 줄고 있는 중이고 20대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20~50대들의 증가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여러 지표를 분석해 봤을 때 가령 음식점이나 여행업 그다음에 스포츠 레저, 유흥업종 등의 매출액이 2주 전 대비해서 10~20% 정도 빠르게 증가했다"며 "그런 청장년층의 활동이 많아져서 사회적 접촉들이 굉장히 빠르게 증가했다고 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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