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수도권 역학조사 확대…방역지침 위반시 무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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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도권 역학조사 확대…방역지침 위반시 무관용"
  • 김상록
  • 승인 2021.07.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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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수도권 역학조사를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방역지침을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도권 방역강화회의에서 "역학조사를 통해 신속하게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감염 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한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고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라"며 "20~30대가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광역·기초 지자체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추가적인 방역조치를 강구해 달라"며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퇴소 대비 입소 폭이 커지는 상황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확충 및 병상 상황을 재점검하라"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212명이다. 전날(746명)보다 466명 늘어난 규모다. 특히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4일 이후 6개월만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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