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러시아 1회 접종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 국내독점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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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러시아 1회 접종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 국내독점권 확보
  • 황찬교
  • 승인 2021.07.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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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내 제약사 휴온스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중 1회 접종 방식인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휴온스 주가는 오전 한때 5.35% 오른 6만6800원까지 올랐다.

휴온스 모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 등과 컨소시엄을 통해 국내서 하반기부터 러시아산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올해 말까지 월 2000만∼3000만 도스의 스푸트니크V 또는 라이트 백신을 생산하고 설비 증설이 마무리되는 내년부터는 월 1억 도스 이상의 물량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러시아가 개발해 지난 5월 러시아 사용 승인을 받은 백신으로 1회 접종만 하면 된다. 스푸트니크V와 마찬가지로 아데노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이용한다. 코로나19 에방 효과는 79.4%이고 면역력 유지 기간은 3~4개월로 알려져 있다.

휴온스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의 국내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며 빠른 허가를 위해 긴급 사용 승인 신청도 검토할 예정이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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