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월말~8월초까지 현 확진자 수준 이어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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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월말~8월초까지 현 확진자 수준 이어질것"
  • 김상록
  • 승인 2021.07.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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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방역당국이 현재 코로나 확산세가 다음달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7일 브리핑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분석에 따르면 아마 7월까지는, 또 8월 초까지는 현재 단계의 수준이 현재 확진자가 되지 않을까, 그런 추측은 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수도권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현재를 ‘4차 유행의 초입’에 진입하는 단계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방역대책본부 분석에 따르면 8월 초까지는 현재 수준의 확진자가 계속 되지 않을까 추측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212명이다. 이는 국내 최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2월25일(1240명) 이후 최대 규모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2~3일 지켜보다가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개편된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를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새 거리두기 체계 최고 단계인 4단계는 전국 단위로 주평균 2000명 이상, 수도권 1000명이상, 서울은 389명이 넘는 확진자가 3일 이상 발생시 검토한다. 4단계에서는 사적 모임은 6시 이후 2명까지만 가능해지고, 일부 다중이용시설은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역의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1주일간 더 유예하고 이달 14일까지는 기존의 2단계 조처를 적용하기로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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