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2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 '4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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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2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 '4단계' 격상
  • 김상록
  • 승인 2021.07.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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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부가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9일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내주 월요일(12일)부터 2주간 시행한다. 다만 사적 모임은 오늘부터 자제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언제어디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 저녁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모일 수 없다. 헌팅포차·클럽 등 유흥주점은 집합금지 조치가 취해지고 장례식·결혼식도 친족끼리만 할 수 있다. 

제조업을 제외한 모든 기업에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집회는 1인 시위만 가능하다. 또 백신 접종 완료자를 사적 모임 인원 산정에서 제외하던 '백신 인센티브' 조치도 유보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200명대 후반에서 1300명대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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