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금 확산 막지 않으면 전면 봉쇄 갈 수 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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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금 확산 막지 않으면 전면 봉쇄 갈 수 밖에 없어"
  • 김상록
  • 승인 2021.07.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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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이재명 경기지사가 현재의 코로나 확산세를 막지 못할 경우 전면봉쇄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3일 코로나 대응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번 4차 대유행은 기존의 대유행과 달리 속도가 빠르고 발생 경로를 찾기가 어렵다"며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않으면 우리는 텔레비전 뉴스에서나 봤던 외국과 같은 전면 봉쇄로 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위기를 넘기지 못하면 전국을 전면 봉쇄하는 극단적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다. 반드시 이 위기를 우리 도민 여러분의 협조 속에 이겨내야 한다"며 "전면 봉쇄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4차 유행을 막기 위한 조치로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연장 운영, 역 취약 업종과 유증상자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 확대, 유흥시설 및 식당·카페 등의 집중 점검을 언급했다.

또 확진자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전담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하고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고양과 성남시 등 5개 시를 우선 지정해 임시 생활시설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3일 0시 기준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31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4만8171명으로 집계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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