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24년간 읽을 e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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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24년간 읽을 e북 제작
  • 박주범
  • 승인 2021.07.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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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40개월 걸리는 양을 ‘4개월’만에
다양한 신간, 베스트·스테디 셀러 제공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를 교열하는 모습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용 e북을 만드는 'U+희망도서'의 4개월 활동기간에 1만6000페이지의 e북을 제작했다. 'IT로 열린도서관' 장애인 지원단체 기준으로 한 사람이 약 24년간 독서할 수 있는 분량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지난 3월부터 400명 이상이 참여해 e북 한 권당 제작기간을 기존 7개월에서 일주일로 단축시켰다.

e북으로 제작한 대표 도서로는 ‘문명 1(베르나르 베르베르)’,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김범석)’ 등이 있다. 

감유정 책임은 “도서 교열이라는 사소한 작업이 누군가에게는 문화 활동이라는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에 동참하게 됐다. 집에서도 PC로 편하게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간이 날 때마다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백용대 CSR팀장은 “시각장애인용 e북 서비스가 도입됐지만, 원하는 도서 신청 후 제작 완성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보완하고자 했다”며 “‘U+희망도서’ 활동이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신간과 베스트셀러를 마음껏 읽을 권리를 보장받는데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LG유플러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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