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방위로 확산하는 코로나 4차 대유행...대구, 헬스장 관련 11명 포함 32명 확진 · 일상 곳곳 집단감염 [코로나19,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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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방위로 확산하는 코로나 4차 대유행...대구, 헬스장 관련 11명 포함 32명 확진 · 일상 곳곳 집단감염 [코로나19, 16일]
  • 민병권
  • 승인 2021.07.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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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9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다. 16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도 1500명 중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도 400명을 넘어섰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발생이 주요한 원인으로 주목된다. 지난해 1차 대유행 이후 원정 유흥, 음식점, 헬스장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60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1천355명꼴로 나왔다.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처음 1000명대로 기록하다가, 최근 이틀 연속 1500명대를 넘어섰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 13일 638명의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단계 범위(389명 이상)를 크게 웃돌고 있다.

대구에서는 헬스장, 유흥주점, 음식점 등 곳곳의 집단감염으로 14일과 15일 0시 기준 각각 52명,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재 헬스장에서는 11명의 코로나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헬스장 누적 확진자는 타지역 포함, 모두 66명으로 늘었다.

감염 전문가들은 "헬스장 관련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발생한 주요 원인은 4차 대유행 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헬스장을 찾는 이가 많아진 점과 개인 방역 준수가 잘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동성로 유흥주점에서도 발생했다.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 A 주점에서는 지난 6일 업주가 확진된 후 종업원과 손님으로 감염이 전파됐고 이곳 업주가 지인들과 함께 남구 소재 유흥주점을 방문해 n차 감염이 확산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49명이다.

지난 2일 부산지역 확진자가 다녀간 B주점 상황도 마찬가지다. 15일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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