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접종 백신 모더나 외 화이자 추가…접종 마감 28일까지 연장
상태바
50대 접종 백신 모더나 외 화이자 추가…접종 마감 28일까지 연장
  • 김상록
  • 승인 2021.07.19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50대 연령층에게 접종하는 코로나 백신에 화이자가 추가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공급일정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안정적인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7월 16일부터 시작하는 50대 연령층의 접종에는 모더나 백신 외에 화이자 백신도 추가하여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7월과 8월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의 총량은 당초 계획대비 변동이 없지만, 주별로 공급되는 공급 일정이 변경됐다"며 "모더나 백신의 배정물량이 7월 말에 집중 공급되는 관계로 백신 수급상황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과 50대 대상 예방접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같은 mRNA 백신인 화이자 백신을 같이 활용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공급일정 때문에 기존의 예약 당시와는 다른 백신으로 접종을 하게 된 점에 대해서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고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또 "보다 안정적인 접종을 위해 50대의 백신 접종 시기를 8월 25일에서 28일까지 연장했다"며 "사전 예약 완료자는 접종일 전에 백신 종류를 문자로 개별 안내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저녁 8시부터 7월 24일 오후 6시까지 50세~54세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이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방역 당국은 원활한 예약을 위해 일정을 분산했다고 밝혔다. 53~54세는 7월 19일 저녁 8시부터 7월 20일 오후 6시까지 1차 예약을 할 수 있다. 50~52세는 7월 20일 저녁 8시부터 7월 21일 오후 6시까지, 7월 20일 저녁 8시부터 7월 24일까지는 50대~54세 전체 연령층 예약이 가능하다.

정 청장은 "예약이 시작되는 개통 직후에는 접속자가 몰려서 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가급적 개통 직후 시간대를 피해서 예약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