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도쿄올림픽 불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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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도쿄올림픽 불참 확정
  • 김상록
  • 승인 2021.07.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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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일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한일 양국 정부는 도쿄올림픽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국간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미있는 협의를 나눴다"며 "양측간 협의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상당한 이해의 접근은 있었지만 정상회담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다. 그밖의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올림픽은 세계인의 평화축제인만큼 일본이 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선수단도 여러가지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간 쌓아온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여 선전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달 23일 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는 것으로 한일 양국 정부가 방침을 정했다고 19일 보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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