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헤닉모터스, 주행 200㎞ 배달 전용 전기 충전 ‘팩맨’ 출시 ... '배민은 팩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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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헤닉모터스, 주행 200㎞ 배달 전용 전기 충전 ‘팩맨’ 출시 ... '배민은 팩맨으로'
  • 박홍규
  • 승인 2021.07.2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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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헤닉모터스가 배달 전용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 ‘팩맨’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팩맨에는 전기 오토바이 전용 플랫폼 특허(출원번호 10-2021-0091181, 10-2021-0091181)가 적용돼 가벼운 무게로 더 많은 배터리 용량을 탑재할 수 있다. 

모헤닉모터스의 플랫폼 특허는 전기 오토바이 특성에 맞도록 부품 자유도와 공간 자유도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이종 소재 접합 구조로 경량화, 강성, 지오메트리까지 같은 품질로 확보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배달, 소화물 전용으로 설계돼 차별성을 띤다. 현행법상 배달 오토바이에 장착된 배달통은 대부분 불법 부착물에 해당된다. 하지만 현실적 대안이 없어 실제 적발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팩맨은 본체에 대용량(130ℓ) 적재함이 내장돼 불법 소지를 해소했다. 적재함 내부 커스텀이 가능해 배달 용도에 맞게 디자인을 수정할 수 있다. 적재함 도어 부분에는 광고판이 설치돼 추가 수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적재함은 옵션 냉·온장고가 추가 가능해 신선함이 필수인 배달에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팩맨은 또 관제 시스템이 내장돼 있다. 

예상 제원은 △모터 최대 출력 6㎾ △배터리 용량 9㎾h △등판능력 60% 이상 △최고 속도 86㎞/h △1회 충전 실제 도심 주행 거리 200㎞다. 모헤닉모터스는 앞서 전기 오토바이 UB46E의 △최고속 100㎞/h △1회 충전 실 주행 거리 160㎞ △등판능력 65% △제로50 3초를 실증했다고 전했다. 

현재 배달 오토바이는 하루평균 150㎞에서 많을 때는 200㎞까지 운행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문제는 대부분의 전기 오토바이 주행 거리가 평균 50~60㎞에 불과해 배터리 교체와 충전이 잦았다. 모헤닉모터스는 9월 팩맨 시제품을 선보이고, 11월부터 실전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일반 판매를 하지 않으며, 유상 운송 보험을 포함해 대여 형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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