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폭증세가 심상치 않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9일 727명에 이어 20일 1387명이 확인돼 누적 19만 명을 넘어서 19만1230명으로 증가했다.
지난주 화요일보다 557명이 더 늘었으며, 화요일 집계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26일 이래로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연속으로 앞주보다 크게 늘고 있으며 20일까지 일주일 평균 하루 1180.0명꼴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은 10세 미만 75명, 10대 78명, 20대 448명, 30대 300명, 40대 234명, 50대 179명, 60대 45명, 70대 20명, 80대 6명, 90대 2명이다.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이 가장 많은 266명, 직장 내 감염 89명, 회식 중 감염 44명, 시설 내 감염 38명 순이다.
사망자는 50대와 80대 남성 환자가 숨져 누적 2272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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