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문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9월 유엔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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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문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9월 유엔총회 참석
  • 김상록
  • 승인 2021.07.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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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그룹 방탄소년단을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2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에 맞는 외교력의 확대를 위해, 방탄소년단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 제76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 빈곤과 불평등 개선, 다양성 존중 등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을 촉진할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는 어제 발표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지난 7주간 1위를 한 ‘버터(Butter)’에 이어 1위에 올랐다"며 "‘퍼미션 투 댄스’ 가사에 담긴 위로의 메시지, 안무에 담긴 수어 메시지, 다양한 인종의 공존과 화합의 메시지는 전 세계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와 상통하는 바가 있다"고 했다.

또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해온 방탄소년단이 대통령 특별사절로 펼쳐갈 활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로서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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