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댓글 조작' 김경수 징역 확정에 "현 정권 정통성 심각한 하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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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댓글 조작' 김경수 징역 확정에 "현 정권 정통성 심각한 하자 확인"
  • 김상록
  • 승인 2021.07.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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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석열 페이스북 캡처

김경수 경남지사가 21일 '댓글 조작'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현 정권의 정통성에 근본적이고 심각한 하자가 있음이 사법부 판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2012년, 2017년 두 번의 대선 동안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한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국정원 댓글사건'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대규모 여론조작, 선거공작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도 벌써 다양한 방법의 여론 조작이 시작되고 있는데, 국민들께서 ‘민의를 왜곡하는 어떠한 시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앞서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이날 오전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김 지사는 경남 도지사직이 박탈되며 2년의 형 집행이 끝난 뒤 5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한편, 청와대는 김 지사의 유죄 판결에 대해 "입장이 없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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