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2020 도쿄올림픽 축구 중계 도중 내보낸 자막이 논란에 휩싸였다.
MBC는 25일 오후 8시 30분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 대한민국VS루마니아 예선 2차전을 중계했다.
한국은 전반전을 1대0으로 앞선 채 끝마쳤다. 첫 골은 루마니아 라즈반 마린의 자책골이었다. MBC는 전반전 종료 후 광고 화면을 내보내면서 오른쪽 상단에 '고마워요 마린 자책골'이라는 자막을 넣었다. 자칫 상대를 향한 조롱으로 비춰질 수 있다.
앞서 MBC는 지난 23일 개회식 중계 당시에도 각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을 넣어 비판을 받았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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