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일주일간 변이 바이러스 1412건 추가…검출률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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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일주일간 변이 바이러스 1412건 추가…검출률 55%"
  • 김상록
  • 승인 2021.07.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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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이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최근 일주일간 1412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23%(국내 22.5%, 해외 30.8%)의 유전자 분석을 실시했다. 작년 12월 이후 7월 24일 0시 기준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6016건이다.

일주일간 확인된 1412건 중 179건은 해외유입 사례, 1233건은 국내 감염사례였다. 이 단장은 "최근 1주간 국내 감염사례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54.8%였으며, 이중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48%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델타 변이는 높은 전파력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도 환자 발생이 증가세로 반전되었으며,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국가들도 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제 델타 변이가 우세형"이라고 했다.

7월 22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554만 3933명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총 779명으로 인구 10만명당 14.1명이었다. 백신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169명, 화이자 172명, 얀센이 437명, 교차접종이 1명으로 나타났다. 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위중증자는 5명(0.6%)이며 사망자는 없었다.

이 단장은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매우 낮으며, 접종완료 후 돌파감염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중증률이나 치명률도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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