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역대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일본이 영국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교도(共同)통신은 29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예방접종법에 근거해 '임시접종'을 실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해 지난 5월 특례 승인을 내린 상태지만, 현재 사용을 보류한 상태로 오는 30일 열리는 백신 분과회의에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구체적인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감염 5파의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40~50대의 중증 환자가 늘고 있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임시접종'이 인정될 경우 이들 연령층의 무료 접종이 가능해진다.
영국은 2021년 1월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실시 중이지만, 40세 미만에 대해서는 다른 백신을 권장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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