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폭증 日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 22만명 돌파, 도쿄올림픽 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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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폭증 日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 22만명 돌파, 도쿄올림픽 안전 위협
  • 이태문
  • 승인 2021.08.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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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이 열리는 가운데 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만명을 넘어섰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26일 1429명, 27일 2848명, 28일 3177명, 29일 3865명, 30일 3300명, 31일 4058명에 이어 8월 1일 3058명이 확인돼 누적 22만1026명으로 늘어났다.

닷새 연속 하루 3천명 이상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으며, 지난주 일요일보다 1295명이 더 늘어나 일요일 집계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8월 1일까지 일주일 평균 하루 3105꼴로 늘고 있으며, 앞서 일주일 합계보다 213.6% 증가해 폭증세가 이어졌다.

도쿄도 관계자는 "확진자 수가 비교적 적은 일요일에 처음으로 3000명을 넘은 것을 감안하면, 당분간 높은 수준의 증가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은 10세 미만 101명, 10대 274명, 20대 1146명, 30대 634명, 40대 433명, 50대 323명, 60대 78명, 70대 36명, 80대 25명, 90대 7명, 100세 이상 1명이다.

감염 경로는 가정 내 감염이 가장 많은 658명, 직장 내 감염 178명, 회식 중 감염 62명, 시설 내 감염 42명 순이다.

사망자는 이날 확인되지 않아 누적 2293명 그대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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