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규모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 '메가팩' 13톤 화재...화재 진압 3일이나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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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대규모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 '메가팩' 13톤 화재...화재 진압 3일이나 소요
  • 민병권
  • 승인 2021.08.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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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호주에 설치한 대규모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인 메가팩 밧데리에서 지난달 31일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진화에만 꼬박 나흘이 걸렸다.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 장치 메가팩

호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테슬라 메가팩 화재 진압에는 소방관 150여 명과 소방차 30대가 동원돼 가까스로 화재 진압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메가팩 배터리에서 불씨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에 대비해 소방관과 소방차를 24시간 동안 현장에 배치해두기로 했다"고 전했다.

메가팩은 전기 에너지를 저장했다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 장치인 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다. 다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컨테이너 형태의 모듈에 탑재한 메가팩은, 대용량의 에너지 저장장치가 있어야 하는 산업이나 공공부문을 위해 설계됐다.

테슬라는 2년 전 파워팩(Powerpack)이라는 모듈형 리튬이온 에너지 저장장치를 사용해, 호주 남부에 있는 혼스데일(Horsdale)에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사진=테슬라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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