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도 끝났겠다? IOC 바흐 위원장 일본 명품거리 긴자 산보하며 기념촬영...비상사태 아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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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도 끝났겠다? IOC 바흐 위원장 일본 명품거리 긴자 산보하며 기념촬영...비상사태 아래 비난
  • 이태문
  • 승인 2021.08.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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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32회 도쿄올림픽이 8일 막을 내리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본격적으로 일본을 즐기기 시작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폐막식이 끝난 이튿날 9일 바흐 위원장은 일본의 대표적인 명품거리인 도쿄 긴자(銀座)를 방문해 산보를 즐겨 사람들이 몰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4시경 폴로 티셔츠차림의 바흐 위원장은 경호원과 함께 긴자 거리를 산보했으며, 가까운 도로는 경찰차와 올림픽 관계 차량들이 즐비했다.

몰려드는 사람들이 사진촬영을 요구해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으며, "수고했다"는 성원에 손을 들어 답례하기도 했다.

한편, 이 소식이 알려지자 SNS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는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됐는데 바흐 위원장은 예외냐"며 불만의 목소리도 많았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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