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바이러스에 '집 떠나면 X고생'...홈터파크 판매 29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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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바이러스에 '집 떠나면 X고생'...홈터파크 판매 291% 급증
  • 이정미
  • 승인 2021.08.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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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임에도 코로나 4차 유행이 전국화되는 바람에 야외 대신 집안에서 여름 바캉스를 즐기는 일명 ‘홈캉스’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1일 티몬에 따르면,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판매된 홈캉스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욕 및 물놀이 관련 상품은 229%나 증가했다. 특히 실내풀장 관련 상품은 291%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워터파크 대신 집에서 ‘홈터파크’를 즐기는 수요층 증가로 풀이된다.

영화관이나 헬스장 등 집합 시설 제한 조치에 따른 관련 상품의 트렌드 변화도 눈에 띈다. 집에서도 큰 화면으로 영화감상을 즐길 수 있는 빔프로젝터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증가했으며, 암막커튼 판매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콕생활이 길어지면서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기 위한 홈트레이닝 용품 판매도 급증했다. 자녀들과 함께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훌라후프는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특히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등산 효과나 계단 오르기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탭머신은 판매가 무려 672% 급등했다.

생활 트렌드 변화에 따라 티몬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슬기로운 집콕생활’ 기획전을 통해 홈캉스족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 티몬

이정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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