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후 말초신경병증인 ‘밀러 피셔 증후군’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2일 브리핑을 열고 제7차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제7차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지난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이 신청된 사례 중 총 746건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예방접종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어지럼증, 알레르기 반응 등의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사례 등 총 368건의 보상을 결정했다.
밀러피셔증후군으로 추정된 1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 인과성의 근거가 불분명한 경우로 평가했다.
한편, 코로나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예방접종 후에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1인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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