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옵션 3000만회분 구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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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옵션 3000만회분 구매 계약 체결
  • 김상록
  • 승인 2021.08.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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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정부가 2022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 3000만 회분과 옵션 3000만 회분의 구매 계약을 한국 화이자와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확정된 3000만 회분은 2022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옵션으로 명시한 3000만 회분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구매가 가능한 물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예방접종 일정과 대상, 필요량을 면밀히 검토하여 필요시 추가구매 등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화이자 백신은 올해 총 6600만회분 공급이 계약됐다. 현재까지 국내에 1788만회분이 도입돼 예방접종에 사용 중이다.

미국 정부가 공여하는 얀센 백신 40만 회분은 오는 1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 청장은 "이번 얀센 백신 40만 회분은 모두 카탈란트사의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12월 중순 또는 9월 20일경"이라며 "백신이 도입이 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질검사와 국내배송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예방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공여 받은 얀센 백신 40만 회분과 개별계약으로 도입된 10만 회분의 시행계획을 마련해 예방접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8~49세 예방 접종 예약률은 13일 0시 기준으로 60.4%를 기록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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