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막 日 도쿄패럴림픽도 무관중 시합 결정...학생 관전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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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막 日 도쿄패럴림픽도 무관중 시합 결정...학생 관전은 허용
  • 이태문
  • 승인 2021.08.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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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에 이어 도쿄패럴림픽도 무관중 시합으로 열린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 도쿄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도쿄패럴림픽 관련 4자 대표 온라인 회의를 열고서 현재의 감염 확산 등을 고려해 도쿄패럴림픽 전 경기장의 무관중 원칙을 확정지었다.

오는 24일 개막해 9월 5일 폐막하는 도쿄패럴림픽은 도쿄도, 지바현, 사이타마현, 시즈오카현 등 광역지역 4곳에서 시합을 치뤄지지만, 이들 지역 중 도쿄도를 비롯해 사이타마현, 지바현 3곳이 긴급사태선언이 발령 중이고 시즈오카현 역시‘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가 적용 중이다.

일본 정부는 17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이달 말까지가 시한인 도쿄, 지바, 사이타마의 긴급사태선언을 오는 9월 12일까지 연장할 방침이며, 아울러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시즈오카현도 20일부터 새롭게 긴급사태선언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날 4자 대표 회의에선 지자체와 학교 단위로 입장권을 구매해 초중고생들에게 관전 기회를 주는 ‘학교 연계 관전 프로그램’의 경우 모든 경기장에서 지자체와 학교가 원할 경우 관람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글·사진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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