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인 '희망회복자금' 지급액이 신청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희망회복자금이 17일 지급이 시작된 이후 이날 오후 4시까지 79만9903명이 총 2조143억원을 수령했다. 누적 신청자는 102만1808명이다. 1차 신속지급 대상자의 76.6%에 해당하는 수치다.
중기부는 17일 오전 8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66만7000명에게 신청 안내 문자를 발송했고 이날에도 오전 8시부터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66만7000명에게 안내 문자를 보냈다.
오늘(18일)까지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로 신청할 수 있고, 19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주(17~20일)에는 매일 4회 지원금이 지급된다.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받을 수 있다.
오전 0~10시 신청분은 낮 12시부터, 오전 10시~오후 3시 신청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3~6시 신청분은 오후 8시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오후 6~12시 신청분은 다음 날 새벽 3시부터 지급된다.
오는 30일부터는 1차 신속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원 대상이 되는 소상공인에게는 2차 신속지급이 시작된다. 대상 사업체와 신청 방법 등은 이달 중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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