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신 접종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상반응 신고 접수 건수도 지난 이틀(23~24일)간 6023건으로 늘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3~24일 이틀간 백신 접종 후 접수된 이상반응 건수는 모두 6023건이라고 25일 밝혔다. 백신별 접수 건수는 화이자 3048건, 아스트라제네카(AZ) 1520건, 모더나 1439건, 얀센 16건이다.
신규 사망자는 10명이다. 사망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명, 화이자 백신 2명으로 현재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조사 중이다.
특별관심 이상반응 사례와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53건으로 화이자 68건, 아스트라제네카 65건, 모더나 19건, 얀센 1건이다. 접수된 이상반응 대부분은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접종 부위 통증 및 부기, 근육통, 두통 등이다.
일반적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국소 이상반응은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 발적 등이 있으며, 전신반응으로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ㆍ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별다른 조치 없이 대부분 3일 이내 증상이 사라진다.
다만, 39℃ 이상의 고열, 알레르기 반응(두드러기나 발진, 얼굴이나 손 부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이상반응의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정도라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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