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유플랫폼과 NHN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매장에 디지털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양사는 26일 경기 성남시 도시공유플랫폼의 한국형 무인편의점 'AISS Go(아이스고)24'에서 정부가 동네 슈퍼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소상공인 경험형 스마트 마켓 서비스'와 관련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소상공인 경험형 스마트 마켓'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올해부터 5년간 전국의 동네 슈퍼 4000곳을 스마트슈퍼로 바꾸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주로 가족 단위로 운영되는 골목 슈퍼에 24시간 무인 판매가 가능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인력 절감과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NHN은 ▲얼굴인식을 통한 매장 출입 인증 ▲AI 주류자판기의 성인 인증에 NHN 얼굴인식 기술 연동 ▲페이코 모바일 간편결제 연동 ▲소상공인 스마트 무인매장 창업 모델 등을 단계별로 접목할 예정이다.
도시공유플랫폼 박진석 대표는 "NHN과의 사업협력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골목 점포 디지털화 사업에 NHN의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를 적용하게 돼 사업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NHN의 박근한 AI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NHN의 모든 기술과 콘텐츠를 자영업자의 매장에 적용해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하는 사회공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도시공유플랫폼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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