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코로나피해·금리인상·추석 대비 7700억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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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코로나피해·금리인상·추석 대비 7700억원 푼다
  • 박주범
  • 승인 2021.08.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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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이번 달 안으로 7700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한다. 

이번 발행에 대·중견기업 18곳과 중소기업 94곳 등 총 112개 기업들이 참여해 당초 예상보다 발행 규모가 확대됐다.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금리인상 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수요와 더불어 추석연휴를 앞두고 미리 여유자금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신보의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증 제도다. 대·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 이상, 중소기업의 경우 신보 내부평가등급 기준 K9(CPA 감사보고서 보유기업은 K10)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발행절차가 간편하고 조달금리의 변동 가능성이 낮아 보증신청을 검토하는 기업들이 계속 늘고 있다. 현재 10월 발행을 위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유동성 지원을 통해 국가 경제의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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